세상의 모든 일에 의미 같은 건 없어. 내 인생의 마지막은 나를 위해 죽게 해줘.
지내보니 좋은 곳 같아서, 앞으로 여기서 살기로 했어. 아예 이쪽으로 이사해서 그곳에 있는 짐은 모조리 버리고 여기서 새로 살거야. 앞으로 보기 힘들겠네.
눈알이 빠질 것 같은 형광 오렌지색 하늘 아래…… 후덥지근한 먼지 냄새가 가득한 차 안. 엔진은 털털거리는 소리를 내고. 당신은 녹아내릴 듯한 아스팔트 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트렁크에 실린 당신의 친구와 함께요.
우리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야만 해. 설령 상대가 번개일지라도.
우리는 일상을 수호한다. 우리는 구원이고, 우리는 신념이며, 우리는 정의고, 우리는 조화다. 우리들은 세계를 괴물로부터 지키는 방패다. 그러나 존귀한 수호자야말로 가장 잔혹한 배신자. 괴물이야말로 우리의 미래. 우리의 끝. …이라고. 사실은, 누구보다 네가 제일 잘 알잖아? Double Cross the 3rd EDITION 『가드리스 가디언 Guardless Guardian』 더블크로스 ㅡ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